[특징주] 카카오, '카풀 반대' 분신 택시기사 여파… 하락세
[특징주] 카카오, '카풀 반대' 분신 택시기사 여파… 하락세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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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 카풀' 반대를 주장하며 분신 사망한 택시기사의 사고 소식에 장 시작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다.

네이버 금융 화면 갈무리
네이버 금융 화면 갈무리

 

11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카카오(03572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11만 1000원) 대비 3.15%(3500원) 하락한 10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하락세 원인은 카카오가 지난 7일부터 시범 시행을 시작한 '카카오 카풀'과 관련해 이를 두고 반대입장을 보였던 택시기사 최모씨(57)의 극단적인 선택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의 한 택시회사 소속 기사 최모씨가 여의도 국회 인근 도로로 택시를 몰고 와 차 안에서 분신했다"며 "경찰이 소화기로 불을 진화하고 최씨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그는 끝내 숨을 거뒀다"고 했다.

숨진 최씨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조합원으로 지난 10·11월 열린 카풀 반대 집회에 모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카풀
카카오 카풀

 

'카카오 카풀' 서비스는 지난 7일부터 시범 시행되고 있고 다음주 정식 출시를 앞뒀다. 택시 노조와 업계는 대규모 집회를 잇달아 여는 등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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