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화)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12.11. (화)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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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를 이끌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3시 선출된다. 이번 경선은 친박계가 지지하는 4선 나경원 후보와 비박계가 지지하는 3선 김학용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김학용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 초선 비례대표인 김종석 의원을 영입했다. 김학용 의원은 김종석 의원에 대해 "최고의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종석 의원은 김경환 서강대학교 교수와 함께 '맨큐의 경제학'의 번역자로도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은 재선인 정용기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정하고 선거 운동을 벌였다. 나 의원은 정용기 의원을 소개하며 "학문적, 정책적 지식을 넘어서 정치적 함의와 민심의 이동을 읽어내고 정책 투쟁이 가능한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두 후보는 모두 계파 청산을 목표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를 친박계와 비박계 사이 세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 이후 진통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차기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를 이끌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3시 선출된다. 이번 경선은 친박계가 지지하는 4선 나경원 후보와 비박계가 지지하는 3선 김학용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김학용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 초선 비례대표인 김종석 의원을 영입했다. 김학용 의원은 김종석 의원에 대해 "최고의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종석 의원은 김경환 서강대학교 교수와 함께 '맨큐의 경제학'의 번역자로도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은 재선인 정용기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정하고 선거 운동을 벌였다. 나 의원은 정용기 의원을 소개하며 "학문적, 정책적 지식을 넘어서 정치적 함의와 민심의 이동을 읽어내고 정책 투쟁이 가능한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두 후보는 모두 계파 청산을 목표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를 친박계와 비박계 사이 세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 이후 진통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종합/정치]
▶국회의원의 '셀프' 세비 인상에 비판이 거세지자 野3당이 세비 인상분 전액 반납을 촉구하고 나섬.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세비(1.8%)을 올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농성 중인 야3당 대표를 방문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함.
국회 파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복지 예산을 1조 원 깎은 의원들이 딱 그만큼의 지역구 SOC 예산을 늘린 게 확인됨.

▶자유한국당의 당권경쟁에서 김무성·홍준표 빠지면서 과열화되고 있음.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당권경쟁에 뛰어들었고, 정우택, 안상수 의원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김학용·나경원 의원의 유세전이 치열해지고 있음.
두 의원 모두 판세를 장담할 수 없다고 보고 상대 후보와 차별화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는 등 동료 의원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음.

▶자유한국당이 15일 당협위원장 살생부 발표를 앞두고 '친박(親朴) 신당론'이 부상함.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최근 "신당의 실체가 바깥에 있다"고 하면서 신당론이 본격 부상함.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선거구제 개혁을 요구하며 시작한 단식이 엿새째에 접어듬.
바른미래당-자유한국당 거대 양당의 입장 차이가 커 꼬인 실타래를 풀기가 쉽지 않아 보임.
 
▶ 청년정당 ‘우리미래’가 민주당ㆍ자유당의 예산 야합을 규탄함.
청년 예산을 포함한 일자리 예산은 6000억 원이나 감액하고 민주당, 자유당의 원내대표 등 실세 의원들의 지역민원 예산 등이 증액했다고 비판함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조사위원 추천 지연으로 3개월이나 표류중임.
지난 9월 14일부터 활동을 시작했어야 할 진상조사위는 자유당이 조사위원 추천을 미루고 있어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음.

▶미국 재무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을 제재 대상 추가했다고 발표함.
비핵화 전까진 제재와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됨.
 
[정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소득주도성장 모델의 부작용을 인정하고 공식 반성함.
金은 10일 포항 철강산업단지를 방문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중견·중소기업에 큰 어려움을 준 데 대해 공직자로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함.

▶정부는 연말로 시한이 끝나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내년 중반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임.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가 10월 전년대비 0.5% 감소하는 등 내수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임.

[경제]
▶고의 분식회계로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심사대상에 올랐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상장 유지, 주식거래 재개 결정이 내려짐.
투자자들의 피해는 줄게 됐지만 '삼성 봐주기'라는 비판이 나옴.

▶9·13종부세 강화가 예상되자 절세를 위해 부부간 공동명의로 바꾸고 분양권의 절반을 증여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함.
다주택자라도 부부간 공동명의를 활용하면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서 종부세액을 상당 폭 줄일 수 있다는 것.

[사회]
▶'올해의 사자성어'로 '노이무공(勞而無功,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은 없었다)'가 뽑힘.
노이무공은 장자의 '천운편'에 나오는 말로 자영업자들이 올해 자신들의 상황을 표현하고 있음

▶'선거법 위반' 이재명 경기지사 부부 사건과 관련 검찰이 친형 강제입원 혐의로 李를 기소하고 부인 김혜경은 기소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림.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 주인을 金이라고 특정할 만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

▶직원 폭행으로 구속된 양진호 회장이 검찰과 경찰을 상대로 로비를 해 온 정황이 추가로 드러남.
당시 양 회장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지만 불기소 처분됨.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소환되어 14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어젯밤 귀가함.
尹은 채용 청탁 혐의는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오늘 尹을 다시 부를 예정임.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웹툰시장에 중국의 공략이 거세지고 있음.
국내 3대 웹툰 서비스에 현재 5백여 편에 달하는 중국 웹툰이 유통되면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다고 함.

▶국내 최대 규모의 법률자료를 소장한 대법원 산하 법원도서관이 개관 30년 만에 일반에 개방됨.
1989년 개관한 법원도서관은 그동안 열람 대상을 법조인과 국가기관 및 연구기관의 임직원 등으로 제한해옴.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주장한 변희재(44)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 1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이 선고됨.
변은 미디어워치 기사와 <손석희의 저주>저서를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 PC를 입수했다” “파일을 조작해 최순실씨의 태블릿 PC인 것처럼 보도했다”는 주장함.

▶카카오 카풀에 반대해 온 50대 택시기사가 국회 앞에서 분신해 결국 숨짐.
반발 속 1주일 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 측은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애도함.

▶강릉선 KTX가 사고 사흘 만에 정상화됨
선로전환기 회로가 뒤바뀐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철도경찰이 내사에 착수함.
야당은 기강 해이와 낙하산 인사가 문제라며 코레일 오영식 사장의 사퇴를 요구함.

▶경유차에서 나오는 1군 발암물질인 블랙카본의 농도가 도로변보다 지하철 역사에서 더 짙은 것으로 측정됨.
지하철 환풍구 등을 통해 유입된 블랙카본이 축적되기 때문으로 추정되면서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섬.

▶국가건강검진에서 국민 약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
반면 ‘정상’ 또는 ‘자기 관리나 예방조치가 필요한 자’를 합한 '정상'의 판정비율은 41.3%에 그침.

[연예/스포츠]
▶가수 왁스(본명 조선미·46)가 오는 23일 미니앨범 '마이 로맨스'(My Romance)로 컴백함.
왁스는 1998년 데뷔해 '화장을 고치고', '오빠', '머니', '화장을 고치고' 등의 히트곡을 냄.
 
▶MBC-TV예능프로그램‘나 혼자 산다’ 팀이 태국으로 내년 1월 포상 휴가를 떠날 계획.
열애 10개월만에 결별설에 휩싸이자 "결별설은 아니다"고 해명한  전현무와 한혜진가 태국 여행에 동참할지 관심을 모음.

▶걸그룹 트와이스가 日NHK ‘홍백가요전’에 2년 연속 출연이 결정됨.
내년 3월 21일 오사카 교세라돔, 3월 29∼30일 도쿄돔, 4월 6일 나고야돔에서 총 4회 공연할 예정.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연내 퇴진을 공식화함.
지속적 불화설이 제기된 켈리 비서실장의 퇴진과 함께 ‘포스트 중간선거’ 개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임.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 플러스’에 버그가 발견돼 520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됨.
구글은 소비자 버전의 구글 플러스 서비스를 당초보다 다섯달 빠른 내년 4월경에 폐쇄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

▶메이 영국 총리가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도출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의회 표결을 전격 연기함.
브렉시트 진행 방향은 물론 메이 총리 거취까지 불투명해지면서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됨.

[기타]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남부 지방과 경상도 내륙 지방에 굵은 눈이 쏟아지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전망.
낮 기온도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지면서 서울은 4도, 대전과 전주 2도, 부산은 9도가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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