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이사 부회장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이석희(53) SK하이닉스 사업총괄사장(COO·사진)이 내정됐다.
6일 SK그룹은 오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SK하이닉스 CEO를 박성욱 부회장에서 이 사장으로 교체하는 내용을 포함한, SK하이닉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이석희(53) SK하이닉스 사업총괄사장(COO·사진) 내정된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CEO 교체는 '변화' 가 필요하다는 그룹 최고 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년간 SK하이닉스 CEO를 맡았던 박 부회장은 SK그룹 컨트롤타워인 수펙스(SUPEX) 추구협의회 산하 ICT(정보통신기술) 위원장을 더불어 맡을 예정이다.
이밖에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SK브로드밴드를 이끌었다. 이 사장의 후임으로는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인 박성하 전략지원팀장(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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