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5세대 이동통신(5G)시대 선포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5세대 이동통신(5G)시대 선포
  • 임인혜 기자
  • 승인 2018.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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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 사장은 "퀄컴과 생태계 리더 내년 초 글로벌 5G 상용화 준비 완료"밝혀
국내 통신3사 SKT·KT·LG U+ 지난 1일 5G통신 전파 쏘아올리며 5G 시대 개막

퀄컴이 5세대 이동통신(5G)시대를 선포했다. 업계 첫 5G 이동통신 상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55'와 5G 모뎀 'X50', 그리고 밀리미터파(mmWave) 안테나 모듈 'QTM052'를 선보였다.

4일 퀄컴(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8'에서 5G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엔 미국 버라이즌·AT&T 영국 EE 등 글로벌 모바일 통신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날 아몬 사장은 "퀄컴과 생태계 리더들이 내년 초 글로벌 5G 네트워크 및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5G 상용화를 위해 어떻게 노력해왔다"면서 "퀄컴은 연구개발(R&D)부터 표준화와 시연을 거쳐 혁신적인 제품·기술을 출시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5G 시대의 도래는 4G·3G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변화"라며 "5G 네트워킹 구현을 통해 모바일 산업과 소비자 경험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퀄컴은 5G 상용화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아몬 사장은 "5G는 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고,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몇 달 후 출시예정인5G 스마트폰은 무선통신 업계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

퀄컴은 지난해 말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표준화 과정을 마무리했다. 통신 장비사 에릭슨과 3GPP 규격 기반 '5G NR 멀티밴드·멀티벤더 데이터 통신 호환성 시험'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데 이어, LG유플러스·노키아와 함께 5G 국제 표준 기반 데이터 통신 시연을 마쳤다.

​글로벌 통신·모바일 업계는 내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G 상용화는 한국을 비롯해 북아메리카·일본·중국·유럽·호주 지역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 통신3사(SKT·KT·LG U+) 역시 지난 1일 기업간 거래(B2B)용 5G통신 전파를 글로벌 최초로 쏘아올리는 등 5G 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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