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신] 에볼라 바이러스 수입 나선 일본 '왜?'
[일본통신] 에볼라 바이러스 수입 나선 일본 '왜?'
  • 이원두 고문
  • 승인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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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에볼라출혈열을 일으키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일본 정부가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에서 발생하는 중대 감염증에 대한 검사체제 강화책으로 원인 바이러스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 특히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 정부는 방역체제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수입이 가시화 되면 도쿄도 무사시무라야마 시에 있는 국립 감염증 연구소 무라야마 청사 내의 ‘바이오 세프티 레벨(BSL)4’시설에 보관할 계획이다. 한 동안 뜸하던 에볼라 출혈열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 유행할 낌새를 보이고 있다.

올림픽을 앞둔 일본 입장에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효과를 높일 새로운 대책 수립을 위해 원인 균 수입 검토에 나선 것. 에볼라 출혈열은 공기 전염이 아니라 환자의 혈액이나 침 등 체액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안전 보관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주민 반대로 무사시무라야마 시이 레벨 4시설이 가동까지 30년이나 걸린 점을 감안 할 때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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