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배 공정위국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김형배 공정위국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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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경쟁당국 국제적 위상 및 영향력 강화 기대
김형배 카르텔조사국장이 OECD경쟁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김 국장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담합, 기업결합 등 전통적인 경쟁법 분야 사건처리 경험이 풍부하다. (사진제공 공정위)
김형배 카르텔조사국장이 OECD경쟁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김 국장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담합, 기업결합 등 전통적인 경쟁법 분야 사건처리 경험이 풍부하다. (사진제공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 김형배 카르텔조사국장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쟁위원회에서 부의장(Bureau member)으로 선출됐다.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30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경쟁위원회에서 김형배 카르텔조사국장이 부의장(Bureau member)으로 선출됐다.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은 36개 OECD 경쟁위원회 회원국 중 경쟁법 집행을 선도하는 14개 국가의 대표로 구성된다.

의장(프랑스), 제2·3작업반의장(이탈리아, 미국), 부의장(한국, EU, 일본, 독일, 벨기에, 라트비아, 뉴질랜드, 스페인, 스위스, 노르웨이, 멕시코 등)이다.

의장단은 OECD 경쟁위원회의 회의 구성 및 진행, 주요 의제 등을 논의·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김 국장의 부의장 선출은 지난 37년간 공정위의 집행성과와 OECD에서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의 결과이다.

김 국장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담합, 기업결합 등 전통적인 경쟁법 분야 사건처리 경험이 풍부하다.

UNCTAD(UN무역개발협의회), 주미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면서 국제적인 감각도 두루 익힌 바 있다.

이번 부의장 선출을 계기로 OECD 경쟁위원회의 핵심 그룹에서 활동하게 됨으로써 최신 경쟁법 및 경쟁정책에 관한 국제적 논의 시 우리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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