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진출소식에 상승세
[특징주] 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진출소식에 상승세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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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램시마’에 이어 연매출 5조원 시장 열려

셀트리온(068270)이 만든 ‘트룩시마’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램시마’에 이어 셀트리온의 먹거리가 한층 넓어졌다.

미국 FDA 판매 허가를 받은 트룩시마. (사진=셀트리온)
미국 FDA 판매 허가를 받은 트룩시마. (사진=셀트리온)

29일(한국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의 판매를 허가했다.

이 영향으로 셀트리온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전일 대비 1만3500원(5.72%)오른 24만9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0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1만원(4.24%)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은 혈액암 등 치료에 쓰이는 로슈사의 리툭산(제품명 맙테라)으로 매년 7조원 가량이 전 세계에서 팔린다. 이중 5조원 정도가 미국에서 판매된다. 여기에 최근 셀트리온의 경쟁사인 미국 산도스가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리삭톤’을 미국에서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트룩시마의 매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바이오시밀러는 사람이나 다른 생물에 있는 단백질·세포 등을 원료로 만든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등한 수준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복제약이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는 “트룩시마의 미국 승인은 회사 임직원뿐 아니라 치료를 원하는 미국 환자들에게도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치료 효과를 가진 바이오시밀러 치료 혜택을 제공해 환자들의 삶의 질 제고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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