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수)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11.21. (수)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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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대한항공 1등석을 이용하면서 여승무원의 외모 비하 막말과 라면 뺑뺑이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 뉴시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대한항공 1등석을 이용하면서 여승무원의 외모 비하 막말과 라면 뺑뺑이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 뉴시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앞두고 20일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고 개혁의 걸림돌로 부패를 지목함.
부패를 잡겠다고 내놓은 대책들마저 미비하다며 강도 높게 질책함.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오늘(21일) 오전 만나 국회 정상화 문제를 두고 최종 담판에 나설 계획.
공공기관 국정조사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일정 등 민생법안이 쌓여 있는 상황이어서 극적 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임.

▶야4당이 고용세습-채용비리와 관련 '국조연대'에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할지에 고심중임.
야 4당 공조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야권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관측임.

▶민주당과 정의당이 사상 초유의 법관 탄핵 촉구 결의에 관한 국회 발의를 착수함.
보수 야당은 당론을 결정하지 않고 있어 법관 탄핵이 국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지방선거 책임을 지고 사퇴한지 다섯 달 만에 정치 복귀를 선언함.
내년 2월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노릴 것이라는 관측과 4월 재보궐(경남 창원시 성산구-故 노회찬 지역구 ) 출마설이 거론됨.

▶민평당 박지원 의원은 보수 야권의 ‘반문연대’ 움직임에 대해 "옳지 않다"고 부정적 견해를 밝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대통령이 일을 못 하게 반문연대를 구성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
 
▶북한이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 열 곳을 동시에 폭파해 해체함.
남북은 이달 말까지 스무 개의 감시초소를 모두 철거하고 다음 달에 상호 검증할 예정임

▶비핵화와 대북제재, 남북협력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한미 워킹그룹이 오늘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짐.

[정부]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법원의 일본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외교부 관계자들을 질타.
日정부가 강제징용 판결에 전방위 대응하고 있는 반면, 한국 정부는 손을 놓고 있는 게 아니냐고 지적한 것.

▶금융위 증권선물위가 '삼성바이오'에만 적용된 분식회계, 이른바 뻥튀기 계산법을 알고도 무르쇠했다는 비판에 직면.
삼바의 고의 분식회계를 발표 이틀 전, 금융위가 국내 4대 회계법인을 불러 비밀 회의를 갖고 핵심사안을 논의함.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 수사할 것으로 보임.

[경제]
▶네이버 라인이 국내 규제 발목에 대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의 설립을 추진중임.
대만은 연내 두 곳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인가할 계획인데 ‘라인뱅크(LINE BANK)’ 컨소시엄(라인파이낸셜 49.3%·대만 푸본은행 25.1%·스탠다드차타드은행·유니언뱅크·CTBC은행 등)
이 인가가 유력함.

▶이커머스(전자상거래)기업 쿠팡이 日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2500억원(20억달러)을 투자 유치함.
세계 최대 기술투자펀드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쿠팡 가치를 90억달러로 평가하고 20억달러를 추가 투자를 결정함.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00만원대로 또 한번 주저앉음.
지난 15일 700만원대가 붕괴돼 650만원으로 주저앉은 지 5일 만에 연저점을 갈아치움,
이더리움(-14%), 비트코인캐시(-18%), 에이다(-18%) 등 다른 알트코인 가격도 일제히 하락함.

▶두산家 4세 박서원 두산 전무와 조수애 JTBC 아나운서가 다음달 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
한국인 최초 세계5대 광고제를 휩쓴 朴은 두산 광고 계열사인 오리콤 총괄 부사장, 오리콤 산하 두산매거진 대표도 함께 맡고 있음.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의 주택 매매 거래가 감소하는 반면 전·월세 거래는 늘고 있음.
지난달 서울 전·월세 거래량은 5만 5천여 건으로 전달 비해 31%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정기적으로 물건을 배달해주는 '구독 경제'가 급성정하고 있음.
화장품, 면도날 같은 생활 소모품에 한정돼 있던 서비스가 최근엔 술, 셔츠, 미술품, 자동차까지 확장되고 있음.

▶알뜰 소비족에 의해 '리퍼상품' 이 급부상.
경기상황이 나빠지면서 씀씀이 줄이고 허리띠 졸라멘 알뜰 소비족들이 물건 살 때 조금 더 저렴한 물건 찾으면서 리퍼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음..

[사회]
▶법원 안팎에서 탄핵 대상으로 거론되는 현직 법관은 6명(권순일 대법관, 이민걸·이규진·정다주·박상언·김민수 판사)등임.
사법 농단의 중심인 행정처 핵심 간부로 또, 이를 실행에 옮긴 실무자로 일선 법관의 재판 독립을 위협한 면면이 드러났기 때문다.

▶형제가 한 대학교에 교수 임용됐는데 그 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됨.
형제는 연구 실적과 강의 경험이 전혀 없었고, 석사학위도 없었는데 최고 점수를 받음.

▶경찰이 '여친 인증'제목과 함께 사생활 침해 불법 촬영물이 올라오고 있는 일베 사이트의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함.
불법 영상물을 올린 이들을 처벌하라는청와대 국민청원에 현재 13만 명이 참여함.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강에 여권 정치권에선 '이영자 현상'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함.
'이'는 20대 젊은층, '영'은 영남 지역을, '자'는 자영업자를 뜻함.

▶문무일 검찰총장은 20일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 대법원 무죄 판결 29년 만에 잘못된 판결을 바로잡아 달라며 비상상고를 신청함.
3000여명이 강제 노역과 확대에 시달렸고, 공식집계 사망자만 513명으로 최악의 인권침해 사건이지만 가해자 中 한면도 처벌받지 않음.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민주노총이 오늘 하루 총파업할 예정.
민주노총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등 모두 20만 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는 '제32회 인권상' 수상자로 서지현 검사와 사토 노부유키 씨가 선정됨.
서 검사는 검찰의 권력과 위계에 의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해 사회 각계의 미투 운동을 촉발했으며, 사토 노부유키 씨는 일본에서 소수민족으로 차별받는 재일동포의 인권신장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점을 인정받음.

▶검찰은 동료 직원에 음해성 투서한 충주경찰서 소속A(37·여)경사에 대해 영장을 신청함.
A는 지난해 B(여) 경사는 B경사의 근태와 당직 면제 등을 문제삼아 3차례에 걸쳐 충북청과 충주서에 무기명 투서를 낸 혐의를 받고 있음.
 
▶만취한 대학생이 렌터카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 학교 친구 3명이 숨짐.
이른바 카셰어링 앱을 이용하면 만취한 상태에서도 손쉽게 차를 빌릴 수 있어서 음주운전 참사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200’ 69위를 차지함.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차트에서 71주 연속 1위로 최장 기간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고, ‘아티스트 100’ 9위도 차지함.

▶그룹 워너원의 신곡 '봄바람'이 음원차트 정상을 휩씀.
당초 오는 12월 31일 해체할 예정이었으나, 연말 시상식 참석과 연초 마지막 콘서트 개최를 위해 활동 연장을 논의 중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싱어롱(singalong) 버전이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뮤지컬 분야에서도 관객과 배우들이 함께 노래하는 싱어롱 버전이 나타남.
고(故) 이영훈(1960~2008) 작곡가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일부 회차 커튼콜을 싱어롱 버전으로 진행할 전망.
 
▶영화'남한산성'의 김지용 촬영감독이 촬영계의 오스카인 에네가 카메리마쥬에서 최고상을 수상함.
에너가 카메리마쥬는 1993년부터 시행한 권위 있는 세계 유일의 촬영감독 대상 영화제임.

▶서울지방경찰청이 배우 이재용(55)과 이원종(52)을 명예경찰관(경감)으로 위촉함.
시민을 위한 경찰의 치안정책 홍보, 시민과 함께하는 여러 행사 등에 동참할 계획임.

[국제]
▶세계 2위의 자동차그룹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된 배경에 의혹이 제기됨.
외부인을 용납하지 않는 순혈주의 일본 조직의 내부 반란이라는 설이 확산되고 있음.
 
[기타]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늦은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곳에 따라 비가 눈으로 바뀌어 서울에 첫눈이 올 수 있고 비가 그친 뒤에는 추위가 찾아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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