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KCC, 현 사업 구조 내 주가 회복 기대 힘들어...목표가 하향
[한화證]KCC, 현 사업 구조 내 주가 회복 기대 힘들어...목표가 하향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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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림 연구원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 주택거래량 감소, 자동차 판매 부진...KCC실적 부진 원인"

KCC가 건설경기 침체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6일 KCC에 대해 실적 부진을 이유로 목표가를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KCC는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313억원, 7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7%, -27.6% 줄었다"며 "입주물량 감소세 전환, 주택 거래량 감소, 자동차 판매 부진 등 전방 산업의 압박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P/E(주가수익비율) 13.8배, P/B(주가순자산비율) 0.43배로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면서도 "하지만 당장 4분기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건자재 매출의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건설경기 침체가 건자재들의 실적 쇼크가 이어지면서 건자재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 연구원은 "KCC의 현재 사업 구조 내에서는 가파른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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