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ㆍ장하성 靑정책실장 등 경제투톱이 교체될 전망이다.
MBC'뉴스데스크'는 31일 청와대가 경제지표가 나빠지고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김ㆍ장 경제투톱의 교체가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후임자 검증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시기는 예산 국회가 끝난 뒤 이르면 올해 안에 바꾸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교체 방침이 정해졌고 이미 인사와 민정라인에서 후임자 인선 및 검증에 착수한 상태"라며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의 인사 시점을 일치시키기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다소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인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내일부터 국회의 예산심사가 진행되는 만큼 예산안 처리 이후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현실적으로 연말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는 경우에는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는 김ㆍ장이 현 정부 들어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바꾸고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양극화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그리고 이를 위한 경제팀의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서는 인사 쇄신이 불가피하고 판단했다는 것.
문재인 대통령도 김ㆍ장의 신뢰를 나타냈다. 사흘 전 기자단과의 산행에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옳다는 신뢰를 드러냈다. 다만 민생경제의 부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신뢰보다 나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어쩔수 없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거시적으로 경제지표가 어떻든 간에 국민들께서는 민생 면에서는 다들 어려워하시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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