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갈등 해소 전망에 상승↑
뉴욕증시, 미중 무역갈등 해소 전망에 상승↑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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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3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감소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1.72포인트(1.77%) 오른 2만4874.6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38포인트(1.57%) 상승한 2682.63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1.36포인트(1.58%) 오른 7161.65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관련 소식과 주요 기업 실적을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11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좋은 거래'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회담 자체를 무산시키겠다는 의도가 아닌 무역전쟁을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작전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은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곧 무역 갈등 해소로 가는 길이라며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애플 주가도 이날 신제품 발표에 힘입어 전장 대비 0.5% 올랐고, 페이스북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2.9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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