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권사 푹 빠진 반도체주…삼성전자 · SK하이닉스 순매수
국내증권사 푹 빠진 반도체주…삼성전자 · SK하이닉스 순매수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계증권사 고점론에 순매도세 보이는것과 상반된 모습
국내증권사, "반도체 종목 대부분 성적좋지만 저평가"

국내증권사들이 반도체종목을 순매수하기 시작했다. 고점논란에 휩싸였던 반도체주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표적인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사들였다.

 

외국계증권사들이 반도체종목 고점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29일 한국거래소와 키움증권에 따르면 금융투자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7908억원)했다. 이기간 SK하이닉스도 2170억 원 순매수했다.

두 종목의 합산 순매수 규모는 무려 1조78억 원이다. 외국인들이 두 종목 합쳐 2조원을 순매도한 것과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반도체 경기 고점론때문이다. 모건스탠리 이후 골드만삭스, JP모건, CLSA 등 외국계증권사들이 연이어 투자의견을 하향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증권사들은 두 종목 모두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도체종목이 저평가돼있어 중장기 관점으로 볼때 매수가 유효하다는 것이다.

한편 30일 11시 37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69800원으로 전일대비 3000(+4.49%), 삼성전자는 42600원으로 전일대비 1200(+2.90%)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