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月)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나?
[10.29. (月)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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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1년 5개월 만에 두 번째로 출입기자단과 산행 대화를 나눔.
文은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하면 한라산을 구경시켜 줄 수 있다"면서 "외교와 경제 문제 해결이 연말까지의 과제"라고 말함.

▶文대통령이 2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평양 공동선언''군사합의서'을 관보에 게재, 공포할 예정.
반면 자유한국당은 헌법재판소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힘.

▶사립유치원 비리, 공기업의 고용세습 폭로로 주목받았던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 마감.
여야는 11월 1일 정부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 새해 예산안 심사에 착수할 예정.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文대통령을 향해 "지난 대선 국면에서 최순실의 가장 큰 특혜수혜자"라고 말함.
金은 "우리가 잘못해서 역량과 능력이 안 되는 사람에게 정권 내줬다"라고 밝힘.

▶자유한국당이 음주 운전, 논문 표절, 범죄 전력을 당협위원장 심사 기준에 포함시킴.
강화된 도덕성 심사 기준이 알려지자 당내에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음.

▶바른미래달이 채용비리 국정조사·사법농단 특별재판부 문제를 두고 민주당-자유당을 놓고 저울질함.
막힌 정국을 풀어내려는 모습이지만 진보·보수 지지층 모두를 잃을 수도 있다는 지적임.

▶정의당이 채용비리 국정조사 및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구성 등을 놓고 몸값이 치솟고 있음.
주요 쟁점마다, 그리고 정쟁이 치열해질수록 거대양당에서 정의당을 향해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기 때문.

▶한미간 대북 제재 면제와 남북 경협 등을 둘러싼 이견(異見)이 심각하다고 美한반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조선일보가 보도함.
美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한국의 '과속(過速)'에 관한 미 행정부 내 '반감(反感)'이 한국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고 전함.

▶트럼프 美대통령이 "北의 핵실험이 없는 한, 비핵화 협상이 오래 걸려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함.
북한이 비핵화를 이룰 경우 밝은 미래가 보장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함.

▶스티븐 비건 美대북특별대표가 2박 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함.
오늘 외교부와 청와대를 방문해 비핵화와 남북 간 협력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
 
[정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 관련 제재를 내년 본격화할 전망.
4대 그룹 중 삼성, SK가 포함되고, 현대차·LG는 제외될 것으로 보임.

▶새만금에 여의도 13배 크기 태양광·풍력발전 시설 설치가 공론화 과정없이 靑 주도 비공개로 추진.
중앙정부의 태양광 관련 국고 예산 중 43%를 민주당·운동권·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독점한 것으로 알려짐.

[경제]
▶SK케미칼이 제조한 '가습기 메이트'가 임신부·태아에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옴.
고농도 살균 물질을 투입한 결과, 4마리 중 2마리는 죽었고, 2마리가 낳은 새끼 26마리 중 14마리가 죽은 상태로 태어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면담을 가질 예정.
삼성전자 현지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동남아시아 주요 사업 전략을 보고 받을 계획.

▶은행권이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과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 등 대출 규제를 강화함.
모든 원리금이 연소득의 70% 이상을 넘으면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질 수 있음.

[사회]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오전 경찰 출석.
李는 "경찰 조사에 협조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면서 "경찰이 수사기밀을 유출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함.

▶고 장자연 씨의 통화기록이 편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남.
누군가 장 씨의 통화기록을 빼내서 민감한 내용을 삭제했을 가능성이 제기됨.

▶법원행정처 퇴직자 가족 회사의 입찰 비리 의혹이 제기됨.
퇴직 공무원 부인이 대표인 회사는 대법원 전자법정 사업 12건(34억 3800만 원)을 수주함.

▶장기 실업자 15萬명으로 외환위기 후 최악이라는 통계청 조사 결과가 나옴.
해고 등 사유로 실직한 근로자는 76만명으로
구직급여 신청자·지급액도 역대 최고임.

▶한국마사회에서도 친인척 채용비리 사실이 밝혀짐.
1월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마공원 아르바이트생 상당수가 재직자의 친인척임.

▶비리를 밝히니 문 닫겠다는 으름장을 놓는 일부 유치원의 행태가 계속됨.
엄마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경기교육청이 특정 감사에 나서겠다고 칼을 빼듬.

▶경남 창원 어린이집 원장이 감사 앞두고 27일 투신 사망함.
유족들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사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고 힘들어했다"고 증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내일(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가질 계획.
정부의 사립유치원 종합 대책 발표 이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전망.

▶'촛불집회' 2주년을 맞아 진보·보수 단체들이 각각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가짐.
진보단체는 "문재인 정부가 기대와 다르다”며 비판에 나섰으며, 보수단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주장.

▶공인중개사가 전국 40만 명을 넘어서면서 한해 1만 5,000곳이 폐업함.
27일 1차 시험에만 20명 가까이 응시했고,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10명 중 4명은 20-30대로 나타남.

▶한국 자살률은 2016년 10만명당 25.8명으로 OECD 1위를 차지함.
자살원인이 개인의 정신질환·질병이지만, 다른 선진국과 다른 건 소득 불평등 등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요인도 자살 요인으로 나타남.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당시 증거조작에 가담한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이 혐의를 자백.
이모 전 대공수사국장은 "억울한 점이 많아 범죄사실 인정 여부를 많이 고민했지만, 전체적으로 자백하기로 했다"고 말함.
 
▶사이판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132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추가로 돌아옴.
남은 여행객 1천여 명은 군 수송기와 정기 항공편 등을 통해 오늘 중 대부분 귀국할 예정.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A사 대표가 고객 돈을 갖고 잠석하면서 문자 한통만 보내는 사건이 발생함.
예약돼 있던 항공에 호텔까지 모두 취소가 되면서 예비부부 30쌍이 곤경에 처함.

▶음주운전을 하다 면허정지 수준으로 두 번만 적발돼도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이 추진됨.
사고 위험이 높은 고속도로 음주운전은 한 번만 걸려도 면허를 취소할 방침이며 단속 기준도 0.05%→0.03%로 강화할 예정임.

▶본격적인 김장철에 김장을 포기한 '김포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김장을 직접 하지 않고 포장김치를 구매하거나, 김장을 하더라도 절임배추로 수고를 덜려는 주부가 증가 추세임,

[연예/스포츠]
▶개그맨 유상무(38)와 작곡가 김연지(32)가 28일 서울 여의도동 한 호텔에서 결혼함.
金이 柳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실용음악학원에서 피아노 강사로 일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함.

▶배우 김윤석·한지민이 '3회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서 남여주연상을 차지함.
金은 실화극 '암수살인'으로, 韓은 아동학대를 담은 '미쓰백'으로 영광을 안음.

[국제]
▶중국 특유의 문화인 '관시'를 맺기 위해 회삿돈으로 억대 로비를 한 회사 간부들이 무죄를 확정받음.
중국 대법원은 “공개행정과 법치주의가 확립돼 있다고 보기 어려워 관계가 중요했으리라고 보인다”고 판시함.

▶2천 년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로마가 악취, 쓰레기, 교통 등 열악한 환경으로 몸살.
급기야 지난 주말 수천 명이 시청 앞에서 당국에 항의하는 집회와 행진을 벌임.

▶26일 미국 보스턴에 있는 5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부상당함.
2층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10명이 다치고 60여 명이 대피함.

[기타]
▶10월 마지막 월요일인 오늘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옴.
한낮 서울이 12도, 강릉 14도, 부산 20도, 광주는 17도에 머물겠고, 오늘 오후까지 경기 남부, 충청도, 전라도를 중심으로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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