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3분기 매출 566억 달러…전년比 29%↑
아마존, 3분기 매출 566억 달러…전년比 29%↑
  • 장희부 기자
  • 승인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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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올해 3분기 566억 달러(한화64조4100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25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66억 달러(약 64조4100억원)를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28억 달러(약 3조1900억원)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는 5.75 달러로 시장의 추정치(3.14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영업이익도 37억 달러로 전망치(21억 달러)를 넘어섰다.

북미 판매는 343억 달러, 글로벌 판매는 155억 달러를 기록해 각각 35%와 13%씩 늘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67억 달러로 46%나 증가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7.09%나 급등했다. 하지만 주가는 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시간외 거래에서 7.36%나 하락했다.

매출 실적이 예상보다 미흡했다. 시장의 전망치(571억 달러)에 비해 11억 달러 가량 감소한 실적 결과다.

또한 회사가 제시한 4분기 매출 가이던스(665억~725억 달러)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4분기는 연말 휴일 등이 포함돼 있어 아마존에 가장 중요한 판매 시기다.

4분기까지 보수적 관점에서 매출 전망을 내놓은 것이 실적발표 이후 주가를 하락으로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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