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롯데건설, 현대중공업 등 갑질 문제 철저히 조사"
김상조 공정위원장 "롯데건설, 현대중공업 등 갑질 문제 철저히 조사"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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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롯데건설과 현대중공업의 문제점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롯데건설과 현대중공업의 문제점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롯데건설의 갑질 의혹이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언급됐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모든 의혹에 대해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롯데건설이 하첩업체에 갑질을 하며 공정위 조사를 속여왔다는 지적에 대해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기술탈취와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신고된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기술유용은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현대중공업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다수의 하도급업체에게 계약된 하도급 대금의 60~70%만 지급하거나 부당하게 하도급 대금을 후려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경기가 침체된 2015년부터 하도급업체들에게 하도급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표준특허 남용과 관련해 제재를 받은 퀄컴이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이행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시정명령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라고 독려하고 미시행시 고발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퀄컴이 2009년부터 7년 동안 표준필수특허를 독점하고 휴대폰 제조업체에 불공정한 라이선스 계약을 강요했다고 판단, 1조 300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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