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이노텍, 멀티플카메라 통한 수혜 예상
[NH투자] LG이노텍, 멀티플카메라 통한 수혜 예상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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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200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멀티카메라 등 카메라 스펙이 상향하는 트랜드 속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3분기 실적 역시 고부가가치 제품 탑재 증가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LG이노텍이 3분기 매출액 2조 3132억 원(+29.4% 전년대비, +52.4% 분기대비), 영업이익은 1297억 원(+131.9% 전년대비, +868.2% 분기대비, 영업이익률 5.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북미 고객사 3D Sensing, 듀얼 카메라 등 믹스 개선,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베트남 공장 가동 확대로 외형 및 마진이 확대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규하 NH투자연구원은 “4분기에도 LG이노텍은 북미 고객사 신형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세에 따라 카메라 모듈 외형 및 마진확대 덕에 영업이익 1784억 원(+26.3% 전년대비, +37.6% 분기대비, 영업이익률 6.5%)을 기록하며 실적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실 시장에서는 북미 고객사 신형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과 믹스 약화(싱글카메라 모델 판매 확대)로 4분기 실적이 전년비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NH투자는 LG이노텍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LG이노텍이 북미 고객사 9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비 27.5% 증가하는 등 예상보다 신형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형 확대에 따라 추가 마진 개선(광학솔루션 4분기 영업이익률 8.3%)이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기판사업부도 TV 패널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포토마스크 매출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전분기대비 실적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은 최근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 따라 트리플, 쿼드러플 카메라 등 멀티플 카메라와 전,후면 3D Sensing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미 고객사도 2019년 트리플 카메라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도 이러한 트렌드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유지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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