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001470)이 한국수자원공사와 172억원 규모의 원주천댐 건설공사 수주소식에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
삼부토건은 10월 24일 2시 38분 현재 전일 5020원 대비 25원(-0.50%)하락한 4995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5050원까지 올랐지만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삼부토건은 한국수자원공사와 171억5387만원 규모의 원주천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의 6.12%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30일까지다.
1948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1호 취득업체이다.
하지만 2017년 8월 17일 경영위를 맞고 M&A 투자계약 체결을 맺고 9월15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해 그해 10월 12일 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
이번 한국수자원공사와의 계약 건만으로 삼부토건의 경영 개선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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