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LG생활건강, 럭셔리 브랜드 '후'와 '숨' 경쟁력 여전해
[신한금융] LG생활건강, 럭셔리 브랜드 '후'와 '숨' 경쟁력 여전해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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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1500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며, 화장품산업에서 굳건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을 신한금융은 매출 1.7조원(+8.0% 전년대비), 영업이익 2775억 원(+9.8%)으로 시장 기대치(2737억 원)에 부합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렇게 부합할 수 있었던 것은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 덕으로 봤다. 매출 1.0조원(+23.5%), 영업이익 1840억 원(+30.9%)을 기록해 기여도는 매출 중 54.9%(+6.9%p), 영업이익 중 66.3%(+10.7%p)로 증가했다.

다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면세점 채널의 고성장이 지속됐다. 매출 3912억 원(+56.8%)으로 면세점 전체 매출 성장(+28.4%)을 크게 상회했다. 럭셔리 브랜드인 후와 숨의 경쟁력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정용진 신한금융 연구원은 “6월부터 한국 화장품 산업에 대한 불편한 이슈가 다수 발생했다. 성장세를 책임 졌던 면세점의 할인 경쟁과 따이공 규제 등이 대표적”이라며,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에 부합하며 한국 면세점 매출 +28.4%, 동사 +56.8%씩 대폭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인기 브랜드에 대한 양호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화장품 산업에 대한 우려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면세점 매출 중 럭셔리 브랜드인 후와 숨의 비중이 여전히 90%를 상회하고 있어 고마진도 유지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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