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특례상장 소식에 관련 기업까지 '관심'
셀리버리, 특례상장 소식에 관련 기업까지 '관심'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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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DT기반 바이오신약 제품 안정적이고 지속적 연구개발 위해 상장결정
파킨슨병 공동개발하는 '일동제약', 함께 연내 상장 예정인 '파멥신'에 눈길

셀리버리(대표 조대웅) 성장성 특례 상장 1호 상장 후 관련 종목들에 대한 수혜를 기대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단백질소재 바이오 신약후보물질(Protein-Based Biotherapeutic Candidates)’의 개발과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을 주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TSDT기반 바이오신약 제품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 상장 예정시기는 11월 초로,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이렇게 셀리버리가 성장성 특례상장을 하게 할 수 있던 것은 TSDT플랫폼 덕이다.

TSDT플랫폼이란 분자량이 큰 약리물질들을 세포 내로 침투시킬 수 있는 바이오약품 개발이 가능한 신개념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회사는 TSDT플랫폼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골혈성 촉진제, 고도비만 및 당뇨 치료제 등 4종의 단백질 소재세포투과성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과 3종의 세포투과성 연구용 시약을 개발 중에 있다.

성장성 특례 상장 1호 상장 소식이 전해지며 장외주식서 30%이상 상승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파킨슨치료제, 의약품과 관련되거나 셀리버리와 관련된 곳들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동제약이 있다. 일동제약은 셀리버리와 파킨슨치료제를 공동개발 중에 있다. 이 때문에 셀리버리 성장성 특례 상장과 함께 일동제약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19일 일동제약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3.7% 감소한 3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82억 원으로 0.2%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0억 원으로 60.7% 줄었다.

아울러 전일 특례성상장 소식과 함께 주목받으며 주가가 올랐으나, 19일 일동제약의 주가는 24050원으로 전일대비 250(-1.03%)원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또한 셀리버리와 함께 연내 코스닥 상장을 앞둔 파멥신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파멥신 역시 장외주식으로 거래되고 있다.

파멥신은 항암신약 개발 바이오기업으로, 지난 18일 기준 7만원에 거래돼 한달 전(5만3500원)보다 30%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울러 상장 세 번째 도전만에 공모 예정에 들어가 상장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두 달 전 4만~5만원에서 움직이던 장외시장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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