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50% 동결, 향후 완화정도 조정 가능성 제기
한은 기준금리 1.50% 동결, 향후 완화정도 조정 가능성 제기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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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사진 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사진 뉴시스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들은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30일 6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0.25%포인트 인상된 기준금리 1.50%가 올해도 유지되게 됐다.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통위는 "경제성장률이 지난 7월 성장률 전망(올해 2.9%)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앞으로 국내경제의 성장흐름은 지난 7월 전망경로를 다소 하회하겠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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