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증시, 콘텐츠주 대표주자 JYP엔터테인먼트 '주목'
얼어붙은 증시, 콘텐츠주 대표주자 JYP엔터테인먼트 '주목'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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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와 4분기 사상 최대분기 실적 이어갈 것으로 전망
아티스트들 성장성 높아...시총 1조돌파 등 흥행 예고
16일 JYP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종료했다
16일 JYP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종료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올 3분기와 4분기 사상 최대분기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가 호조를 보인 것이다.

아울러 최근 급락을 보였던 증권시장에서 전문가들이 반등가능성이 높은 주로 콘텐츠주를 꼽았다. 콘텐츠주의 대표주자로는 JYP, SM, YG,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있는 만큼 JYP엔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콘텐츠주 중 최근 엔터주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며, SM엔터테인먼트를 이기고 시총 1위로 올라선 JYP엔터테인먼트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3.22%오른 3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37450원(+5%)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JYP엔터의 주가 상승세는 증권업계가 바라본 JYP엔터 실적의 밝은 전망 덕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액을 348억 원, 영업이익은 100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아울러 해외 음원 매출 증가와 트와이스의 일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78억 원, 113억 원으로 예상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경신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기아이돌 트와이스, GOT7과 올해 데뷔한 신인 스트레이키즈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 매출은 물론 해외매출까지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중화권에 남자아이돌 보이스토리까지 무사히 데뷔를 해 더욱 기대는 커지고 있다. 또한 최근엔 시총 1조원을 돌파하며 SM엔터의 시총도 앞지르고, 나날이 주가가 상승해 엔터주 대표주자로 꼽히게 됐다. 즉, JYP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큰 부흥기를 맞이한 것.

이에 반등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점쳐지며, 향후 얼어붙은 증권시장에서 다시 반등의 기미가 보이면 충분히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역시 한 때 엔터주에 대해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했으나,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또한 긍정적인 상황이라 충분히 더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기훈 하나투자금융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실적 시즌이 기다려지는 기획사다. 3분기와 4분기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롭게 쓰며 4개 분기 연속 ‘깜짝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3년 동안 데뷔할 신인그룹 6팀이 흥행에 실패한다 해도 2020년 영업이익 600억 원대를 낼 수 있다”며 “2020년이 돼도 트와이스는 데뷔 5년차에 불과해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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