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GPRS 휴대전화 수출
세원텔레콤,GPRS 휴대전화 수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0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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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이 ‘SEWON’이라는 독자브랜드로 유럽형 2.5세대인 GPRS(일반 패킷 무선서비스) 휴대전화를 대만에 수출한다. 세원텔레콤은 대만의 휴대전화 유통업체인 킹스 인터내셔널 멀티미디어사에 앞으로 1년간 GPRS 휴대전화 8만대를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원텔레콤이 공급하는 휴대전화는 현재 해외시장에 출시중인 SG4000,SG5000, SG4500 등 3개 모델로, 음성 통화외에 초고속인터넷과 일부 영상통신 기능을 갖췄다고 세원텔레콤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세원텔레콤은 지난 2001년 대만의 테트놀로지사에 16만5000대 의 GSM(유럽형 이동전화) 휴대전화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까지 모두 24만3950대를 공급한바 있다. 지난주는 사흘째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이 7일째 순매도를 지속하며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경기호전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휴대폰 등 우량 IT부품주들이 선별적 상승세를 보였지만, 인터넷주의 낙폭이 커지면서 시장 전반으로 상승/하락 비율이 축소됐다. 통신서비스, 제지, 건설업종이 소폭 상승 했을 뿐 기술주 전반으로 약세였다. 8월 중순 이후 홈쇼핑 업종의 시장대비 주가흐름이 양호하다. LG홈쇼핑의 경우 8월 저점 대비 약 18%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CJ홈쇼핑은 20% 이상 상승하였다. 홈쇼핑업종의 최근강세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펀드멘탈 개선보다는 순환매 차원에 모아져있다. 5월말 이후 시장 대비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홈쇼핑 업체들의 가장 큰 부담은 연초 이후 지속되고 있는 소비시장의 침체다. 과잉소비, 카드채 문제, 소비심리 악화, 소비부문의 낮은 회복 가능성 등 매크로 지표 수준이 낮을 뿐만 아니라, 매출액과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되는 등 이익 측면에서의 모멘템도 낮은 수준이다. 홈쇼핑업체들의 매크로 지표(소비자기대지수, 도소매판매)는 바닥권에 와 있는 느낌이다. 그러나, 업종내 경쟁구도 심화와 성장성의 부재는 EPS의 추가하락 여지를 남겨 놓고 있고 이는 다시 밸류에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홈쇼핑 업체에 시장 수익률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분기 실적 개선 기대로 미 기술주들이 강세흐름을 이어 가고 있지만, 추석과 선물,옵션 만기를 앞두고 개인이 보수적 매매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 탄력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단기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패턴이 바뀌기는 힘들어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겠지만, 해외변수 호전에 따른 기술주에 대한 투자매력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선별적투자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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