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휠라코리아, 중국 인기 상승...글로벌 HOT 브랜드 '주목'
[한국투자] 휠라코리아, 중국 인기 상승...글로벌 HOT 브랜드 '주목'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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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를 60000원으로 상향해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중국이익이 급증하고 있으며, 전 부문 실적이 호조세다. 아울러 글로벌 2위 시장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 꼽히는 등 앞으로 역시 기대되는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2% 급증한 577억 원(영업이익률 9.6%, +3.4%p 전년대비)으로 컨센서스 500억 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FILA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1% 급증한 328억 원, Acushnet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50억 원이 예상된다.

특히 FILA는 국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도 5억 원에서 무려 126억 원으로 25.5배나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에 반영되는 중국 수수료가 휠라 중국 매출 호조(약 +90% 전년대비)덕에 약 50억 원이 예상된다. 국내 내수 매출액도 전년대비 약 30% 증가하고, 수익성 높은 신발 매출 호조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력 상승에 힘입어 USA와 로열티도 호조가 예상된다. Acushnet은 비수기에 진입하나 신제품 출시 및 미주 영업환경 개선에 힘입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올해 중국사업 관련 이익은(수수료+지분법이익) 440억 원에 달해 2년 만에 3배 증가할 것이다. 2019년에는 620억 원, 2020년 805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스포츠 의류 시장에서 FILA 브랜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Nike, Adidas에 이어 3위, 전체 스포츠 시장에서도 5위권 내외로 추정된다. 올해 Anta Sports 기준 매출액은 약 1.4조원에 달해 작년 약 8000억 원에서 급증할 것이다. Anta Sports는 유통 노하우 및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하며, FILA 브랜드를 주요 성장동력으로 판단된다. 이에 2020년까지 연평균 50%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중국 내 매장 효율성 개선과 FILA Kids/ Fusion/ Intimo 등 라인 확장에 힘입어 고성장하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제품력 강화와 가격 현실화, 유통구조 변화라는 체질 개선 효과가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국내 영업이익률은 14%에 달할 전망이나 중국 수수료를 제외하면 약 8%로 예상”한다며, “브랜드 사업의 수익성은 브랜드 인기에 따라 가변적이나 통상 패션 브랜드의 수익성 호조기에 15~20% 정도이며, 그 이상까지 수익성이 높은 브랜드들도 많다. 우리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형성시 국내사업의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따.

이와 관련해 최근 1~2년 사이에 중국 내 FILA 브랜드 인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했고, 중국인 입국자수도 이번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나 연구원은 “또한 한국 FILA 제품의 중저가 가격대가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견인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국 FILA 제품들은 중국 현지보다 20~50% 가격대가 낮다. 의류의 경우 제품이 동일하지 않아 비교가 어려우나 신발은 확연하게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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