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신세계, 중국관광객 뚜렷한 회복세 보여
[NH투자] 신세계, 중국관광객 뚜렷한 회복세 보여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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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가 신세계의 3분기 컨센서스가 호실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면세점들의 적자가 예상되나 감내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우려와 달리 영업상황은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중장기적 투자매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550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NH투자의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1조 3082억 원(33% 전년대비), 영업이익 750억 원(1% 전년대비)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

아울러 면세점부문은 순매출 5675억 원(110% 전년대비), 영업이익 45억 원(-54% 전년대비)이 예상된다. 비록 강남점과 인천1터미널 DF1, DF5의 신규면세점 오픈에 따른 적자를 150억 원으로 추정되지만, 기존면세점(명동점, 인천2터미널)에서 200억 원의 흑자가 예상된다. 이에 면세점 합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백화점부문은 순매출 4310억 원(7% 전년대비), 영업이익 443억 원(12% 전년대비)으로 추정된다. 이는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7%로 매우 양호하며, 판관비효율화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결자회사 중 센트럴시티 내 JW메리어트호텔이 지난 8월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이에 따라 관련적자가 축소(분기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부문 영업호조도 긍정적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까사미아의 경우 라돈사태로 인해 약 5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지영 NH투자 연구원은 “최근 면세업의 높은 리셀러 의존도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며 주가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한한령이 완화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돌아오면 주가도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방한 중국인은 9월 43만 명(35% 전년대비), 국경절연휴기간 8.6만명(36% 전년대비)으로 뚜렷한 회복세(기획재정부 속보 기준)”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수료 경쟁의 경우에는 일부 리셀러 대상 비인기 품목에 한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신세계 면세점 앞 대기 줄이 짧아진 것은 9월부터 혼잡방지를 위해 입장 번호표를 전날 오후에 나누어주고 있기 때문이라 리셀러 수요는 여전하며, 10월 면세 매출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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