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주식 매수 채권 매각 '투자패턴'
외국인 투자자, 주식 매수 채권 매각 '투자패턴'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8.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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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인 9월 상장주식 5800억원 순매수, 상장채권 1조 9120억원 순유출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은 사고 채권은 매각하는 투자 패턴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외국인은 상장주식 580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1조9120억원을 순유출해 총 1조3320억원이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주식은 7월 980억원, 8월 1조1020억원에 이어 3개월 동안 순매수세다. 다만 보유잔고는 줄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잔고는 6월 596조8910억원에서 7월 592조7237억원으로 감소세했고, 8월 599조8000억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9월 596조9820억원으로 줄었다.

증시에 5800억원어치 순유입이 나왔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000억원어치 자금이 들어왔다. 다만 양대증시가 약세를 보인 탓에 외국인 주식 보유 잔고는 8월 대비 2조8000억원 감소한 596조982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국적 외국인 투자자가 2조1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유럽 투자자는 1조400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영국과 룩셈부르크에서 각각 5000억원씩 순매도가 나와 유럽 지역 순매도세를 이끌었다.

미국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주식은 254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유럽은 171조원, 아시아는 70조7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8개월간 지속된 채권시장 순유입이 끝나고 순유출로 전환됐다.

9월 말 기준 112조1000억원 규모이다. 전체 상장채권의 6.5%다. 그동안 5월 3조2660억원, 6월 2조610억원, 7월 3조2310억원, 8월 2조3910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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