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대형주 매력 여전 차익실현 미흡...내년 봄날이 온다
IT 대형주 매력 여전 차익실현 미흡...내년 봄날이 온다
  • 조경호
  • 승인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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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중심...삼성전기, 삼성SDI, LG이노텍 등 실적개선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 "IT대형주 차익실현은 이르다...하드웨이 상향 내년 기약해야"

대신증권은 IT 업종의 펀더멘탈은 양호하지만 차익실현은 이르다며 2019년까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반도체 중심으로 2018년 3분기, 4분기에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IT업종의 호재는 삼성전기, 삼성SDI, LG이노텍도 MLCC, 배터리,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업종도  하반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미국 시장의 약세 및 금리 상승 영향으로 IT 기업의 주가가 조정을 보였다. 하지만 4분기부터 내년 전방산업의 양호해 주요 제품의 기술 변화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른 우호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박강호 연구원은 "현 시점에 서 IT 대형주의 차익실현은 이르다"면서 "내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은 하드웨어 상향에 따라 내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4분기에 준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A7에 트리 플 카메라, 갤럭시 A9에 쿼드 카메라를 적용했다. 내년 갤럭시S10에 트리플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모듈을 신규로 채택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카메라모듈 부품의 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19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것

원달러 환율도 2018년 1분기대비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2019년 휴대폰 부품 업체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하드웨 어 상향으로 부품 가격 상승할 것이다. 카메라모듈의 트리플, 쿼드 채택이 보급형에서 프리미엄 영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원/달러 상승을 포함하면 자연스럽게 2018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 부품업체의 낙폭 과대 및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춘 시점 이 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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