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WIN2020 5조5000억원 비전 제시
김윤 삼양그룹 회장, WIN2020 5조5000억원 비전 제시
  • 조경호 기자
  • 승인 2018.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 회장 등 임직원 170명 '창립 94주년 기념'강원도 달맞이산 자작나무숲 산행
회사 미래 이끌 젊은 직원과 경영진간 격의 없는 소통 시간...지나온 100년과 미래 100년 기약
기업문화부터 사업포트폴리오 혁신…2024년 100년 맞아 2020년 1차 목표 ‘WIN2020’ 실행
김윤 삼양그룹이 12일 창립 94주년 기념 산행에서 '그룹비전 'WIN2020 프로젝트-5조5000억원 목표'를 제시했다.
김윤 삼양그룹이 12일 창립 94주년 기념 산행에서 '그룹비전 'WIN2020 프로젝트-5조5000억원 목표'를 제시했다.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창립 94주년을 맞아 그룹비전 'WIN2020 프로젝트-5조5000억원 목표'를 제시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 등 임직원 170여명은 지난 12일 창립94주년을 맞아 강원도 인제 달맞이산 자작나무숲 산행을 통해 그룹 비전을 실행을 선포했다.

김윤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금 삼양은 과거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성장에 도전해 ‘스페셜티화,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추진’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며 “윈(WIN) 2020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과 변화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을 당부했다.

삼양그룹의 '창립 94주년 기념 산행'의 한 장면
삼양그룹의 '창립 94주년 기념 산행'의 한 장면

삼양그룹은 성장을 목표로 기업문화부터 사업포트폴리오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전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윈2020(WIN2020)’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 그룹의 주요 사업 영역에서 2020년 그룹 매출 5조 5천억원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삼양그룹의 창립 기념 산행은 지난 2007년 청계산 등반을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이다. 올해는 여느 해 산행과 다르다.  삼양그룹은 오는 2024년 창립 100년을 앞두고있다. 새로운 100년을 위한 준비의 첫 단계인 'WIN2020프로젝트'달성을 목표로 한 산행이기 때문이다.

김윤 회장은 소통과 목표 공유를 중시하는 경영리더십을 갖고 있다. 김 회장은 매년 계열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신임팀장, 퓨쳐 리더(Future Leader), C&C(Change & Challenge)위원, 신입사원 등과 함께 산을 오르며 소통의 시간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산행을 마친 김윤 회장과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다
산행을 마친 김윤 회장과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다

이번 산행에서도 김 회장과 직원들은 그룹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삼양그룹은 퓨쳐 리더는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고 있다.  업무 성과뿐 아니라 역량, 리더십 등을 다면 평가해 선정된다.

퓨쳐리더는 C&C위원회는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모임으로 5년차 이상, 10년차 이하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C&C위원들은 1년의 임기 동안 정기 미팅을 하고 김윤 회장에게 다양한 혁신 방안을 직접 발표한다.

김 회장은 등반 행사를 마친 뒤 약 4시간에 걸친 산행 후 인근 식당에서 창립 94주년을 기념하는 간단한 행사를 가졌다. 직원들과 함께 축하 떡을 커팅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됐다.

직원들과 목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김 회장의 리더십이 새로운 삼양 100년사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