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박상우, "전세임대 제도개선해, 계약률 높이겠다"
LH 박상우, "전세임대 제도개선해, 계약률 높이겠다"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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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여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 사장이 '전세임대 뱅크'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세임대 뱅크'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LH 박상우 사장
LH 박상우 사장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박상우 사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년 전세임대주택 계약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전세임대 뱅크 제도를 도입해 전세 매물을 미리 확보하고 계약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H의 청년 전세임대 제도가 실제 계약률이 절반에 그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전세임대란 LH가 기존 민간임대주택의 전세보증금 일부를 지원해주는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자신이 원하는 지역과 원하는 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세 물건이 귀하고 전세임대를 꺼려하는 집주인이 많아 실제 계약이 이뤄지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이후삼 의원은  "몇몇 청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LH 전세임대를 구하려고 하면 집주인과 공인중개소가 기피하고 대부분 대기번호 10번을 넘게 받았다고 하더라"고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상우 사장은 전세임대 제도개선과 관련해 "전세임대 뱅크뿐 아니라 대상자 모집을 수시모집으로 전환하고, 집주인에게는 수리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계약률을 높여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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