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롯데칠성, 탄산음료-생수 매출액 성장
[신한금융] 롯데칠성, 탄산음료-생수 매출액 성장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이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1800000원에 매수 유지했다. 3분기 탄산음료와 생수 매출액이 각각 성장하며, 원당 가격 하락으로 원가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18년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777억 원(+1.4%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409억 원(+11.9%)을 전망했다. 이에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도 음료 매출액은 3.4% 증가한 4731억 원을 예상했다. 점유율은 유지되며 우호적 기상 여건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예정이다. 특히 탄산음료와 생수 매출액은 각각 4.9%, 10.6% 성장할 전망이다. 원당 가격 하락 덕분에 원가율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주류 부문 역시 견조하다. 소주 매출액은 6.5% 증가가 예상된다. 국내 점유율은 18%를 상회하겠다”며, “관건인 맥주 매출액은 10.0% 증가한 449억 원을 전망한다. 기타주류(와인, 위스키 등) 외형 감소를 일정 부분 상쇄할 전망”이라고 주류부문의 호실적을 예상했다. 이렇게 실적이 개선이 된다면 2018년 연간 매출액은 1509억 원(+21.9%)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적 부분은 바닥을 이미 찍었던 상태다. 1년 넘게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하지만 맥주 부문의 기저효과가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선전비 역시 소폭이나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외형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2019년 맥주 매출액은 1769억 원(+17.2%)까지 증가가 기대된다. 소주에서의 유통 능력이 맥주의 안정적 브랜드 안착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주류의 실적 개선으로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은 759억 원(+31.6%)까지 증가 예상된다.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은 소주에서 찾아야 한다.

이에 홍 연구원은 “연내 1, 2위 사업자의 가격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소주 가격을 6% 인상할 경우 2019년 전사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도 10~15% 증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