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고영, 3D 센싱기술 솔루션화-플랫폼화 가능
[미래에셋] 고영, 3D 센싱기술 솔루션화-플랫폼화 가능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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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고영의 목표주가를 130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이는 핵심기술의 솔루션화와 플랫폼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기에 장기적관점으로 봤을 때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분기 매출액 역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 김충현 연구원은 고영의 18년 3분기 매출액을 618억 원(21.2% 전년대비)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에서도 “AOI 매출액이 전년대비 49.3%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고영의 영업이익은 AI 등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R&D 비용 증가로 인해 120억 원(0.5% 전년대비, OPM 19.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고영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가졌다. 이는 강력한 핵심기술덕이다. 고영의 핵심 기술은 국내 로보틱스 1세대들에 의해 개발된 강력한 3D 센싱 기술이다. 3D측정기술의 강점은 재현성과 정확도가 높은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고영의 핵심기술은 솔루션화와 플랫폼화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김 연구원은 “SMT 검사시장의 지배력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AI기술과 3D 측정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쟁사가 제공할 수 없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Auto Programming, PCB제조장비와의 연동 등의 강력한 부가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며 핵심기술의 솔루션화와 견조한 본업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영은 독보적인 3D측정기술을 플랫폼화해 현재까지 4가지 신사업(MOI, 의료로봇, 3D Pin, 반도체검사)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느린 확산속도와 매출추정이 어려운 장비산업 특성상 신규사업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최대 이슈는 수율 향상과 비용절감이며, 그러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3D 측정기술을 핵심기술로 보유한 고영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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