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의 아버지' 김택진 국감 증인 채택, '주가 하락' 눈길…
'리니지의 아버지' 김택진 국감 증인 채택, '주가 하락' 눈길…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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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게임 분야에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 구글코리아 민경환 상무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택진 대표 / 사진 뉴시스
김택진 대표 / 사진 뉴시스

 

지난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간사 합의를 거쳐 김택진 대표, 장병규 위원장, 민경환 상무를 게임 분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으며, 2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와 리니지2, 아이온 등 '1세대 온라인게임' 산업을 주도한 엔씨소프트의 대표로 게임회사 설립 21년 만에 처음으로 국감 증인으로 나서게 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엔씨소프트의 경우 매출의 대부분이 확률형 아이템 판매다. 사행성을 조장하고 과도한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구글의 국내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민경환 상무에게는 구글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플랫폼에만 출시하도록 게임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의 모회사 블루홀 최대주주인 장병규 위원장에게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활동에 대한 질의가 오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배틀그라운드는 불법 자동 프로그램이 기승을 부려 이용자 감소를 겪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불법 핵 대책에 대한 지적도 나올 예정.

한편, 김택진 대표가 국감 증인채택 소식이 전해지자 엔씨소프트(036570, 코스피)의 경우 10월 2일 오후 2시 4분 기준 전일대비 8.13%(37,000원) 하락한 418,000원에 거래됐다.

다음 금융 화면캡쳐
엔씨소프트 다음 금융 화면캡쳐

이와는 다르게 '게임주' 들은 상승세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다음 금융 화면캡쳐
넷마블 다음 금융 화면캡쳐

넷마블(251270)은 2시 9분 기준 전일대비 3.86%(4,500원) 상승한 121,000원에 거래됐고, 검은사막을 개발한 펄어비스(263750)의 경우 2시 10분기준 1.07%(2,300원) 상승한 216,300원에 거래됐다.

다음 금융 화면캡쳐
펄어비스 다음 금융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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