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 중소기업과 상생경영 선포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 중소기업과 상생경영 선포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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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특허권 97건 무상이전 ... 중소기업 R&D비용 절감 효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건설(이영훈 대표이사 사장)이 상생 경영에 나섰다. 대기업의 갑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포스코건설은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료 이전해 화제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보유 중인 특허(총 569건) 중 97건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중소기업들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무상으로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특허는 ▲철강 ▲에너지 ▲토목 ▲환경 ▲건축 분야이다. 세부 내용은 포스코건설 구매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전되는 특허기술 중에는 수생식물의 생장을 촉진시켜 습지의 수질을 정화시키는 기술인 '습지식물용 매트', 우천시에 유수의 흐름을 조절해 지표면으로 유출되는 강우량을 감소시키는 '구조물 시공방법' 등 친환경 기술도 포함돼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특허를 이전받는 기업들은 기술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며, "올해 처음 특허 무상 양도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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