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고 2일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결재가 이뤄졌다"면서 "임명장 수여식은 오늘 오후 3시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유은혜 장관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했다"면서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는 등 충분히 소명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임명 배경에 대해서는 "교육제도 혁신과 수능 등 산적한 교육현안 관리를 위해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 사회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내정을 계기로 정국이 더욱 경색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흠집 많은 유 후보자의 임명 강행이 "반의회주의적 폭거"이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