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이노션, '해외'매출 덕 3분기 실적 개선 예상
[신한금융] 이노션, '해외'매출 덕 3분기 실적 개선 예상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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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80000원에 매수유지했다. 이노션의 3분기가 호실적이 기대되며, 4분기 역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노션의 18년 3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1150억 원(+19.5%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304억 원(+20.4%)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컨센서스(289억 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번 이노션의 실적 개선 원동력은 ‘해외’다. 해외 매출총이익은 26.5% 증가한 846억 원이 예상된다. 이중 주력 지역인 미주 매출총이익은 620억 원(+34.0%)으로 추정된다. 기존 싼타페 신차 출시 효과에 G70이 소폭이라도 더해져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본사와 신흥시장의 매출총이익 역시 각각 3.6%, 13.8% 증가가 예상된다.

이어 이노션의 18년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1268억 원(+19.2%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315억 원(+30.1%)이 전망된다. 주 광고주의 광고선 전비 집행 규모에 따라 350억 원까지도 상단을 열고 추정해야 한다.

이는 제네시스 미국법인(GMA)이 9월 중순부터 G70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며, 시작 가격은 경쟁 차종인 BMW3시리즈(320i)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성공의 키는 G70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즉, G70이 성공해야 다음 차종인 SUV 모델이 주목 받을 수 있다는 것.

이에 주 광고주의 광고선전비는 19년 상반기까지 최소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또한 배당성향부분과 관련해 홍세종 신한금융 연구원은 “배당성향은 기존 32.5%에서 34.8%까지 상향이 기대된다. 큰 폭의 순이익 증감률 덕분에 주당배당금(DPS)은 40% 가까이 증가한다. 기말 기준 8천억원에 육박할 순현금을 어떤 M&A에 활용하는지가 중장기 성장성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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