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靑민정수석 "공수처 설치 최적기"
조국 靑민정수석 "공수처 설치 최적기"
  • 송혜련 기자
  • 승인 2018.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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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정수석
조국 민정수석

청와대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추진에 나섰다. 난항을 겪고 있던 공수처 설치 문제에 대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불을 지폈다.

27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의 최적기가 왔다"며 "야당의 발상 전환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와 달리 검찰도 공수처를 반대하지 않고 있다"면서 "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공수처 지지의견은 80%를 상회한다"고 했다. 

국민 80%가 찬성하고 있는 공수처 설치는 보수언론과 자유한국당의 반대에 부닥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야당의 공수처 설치 거부는 더 이상 명분이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조 수석은 "일부 보수 언론과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공수처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공수처 설치는 좌우와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닌 검찰개혁의 요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근래 문제가 된 판사와 검사의 비리 역시 엄정한 수사가 가능하다"며 "대통령과 장관, 청와대 실장과 수석들이 국회의 인사권 영향 아래 있는 공수처의 감시와 수사를 받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의 공수처 설치 주장이 나온 뒤, 여야가 엇갈린 반응이다. 여당에서는 공수처 설치가 절대적이라는 반면, 야당에서는 옥상옥이 될 수 있다면서 반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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