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030000)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26일 제일기획이 매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 중이라며, 투자의견을 'BUY'에 목표주가 26,000원을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31,000원이다.
대신증권의 올 3분기영업총이익 2700억원(+7.9% yoy, -2.0% qoq), 영업이익 399억원(+13.5% yoy, -31.5%qoq) 추정하고 있다.
계열 물량 증가와 중국ㆍ북미 회복 및 유럽 등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고배당 투자자에게 주는 보너스
제일기획은 실적 비중이 국내(32%), 해외(68%)이다.
전체 실적에서 헤외 비중이 68%에 이르고, 국내 비계열 광고주와의 거래는 약 9%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경기 동향과 TV 광고 동향만으로 제일기획의 실적을 전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해외 실적과 삼성 계열사(70%선)의 매출이 중요하다.
매년 최고 실적 경신...향후 5년간 연평균 7% GP 성장
제일기획은 매년 최고 실적 갱신하고 있다.
전통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은 TV 광고시장의 위축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제일기획은 디지털 시장 대응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지난 2분기 기준 제일기획 실적의 32%를 4매체(TV, 신문, 잡지, 라디오) 대응에 해당하는 ATL(Above The Line)비중은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 BTL(Below The Line) 비중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2016년 1분기 부터 디지털 비중이 ATL을 앞섰고, 디지털 비중 증가 및 인력 효율화의 성과로 2015년을 저점으로 영업이익률도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