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트럼프, 한미 FTA 개정협정 서명
문재인-트럼프, 한미 FTA 개정협정 서명
  • 신예성 인턴기자
  • 승인 2018.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25일) 새벽 한미정상회담 직후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미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양국의 긴밀한 동맹과 양 국민 간 굳건하고 상호 호혜적인 무역 및 경제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미 FTA를 개선하기 위해 개정과 수정을 이뤄 낸 양국 정부 간의 성공적인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며 "조속히 갱신된 협정을 발효시키기 위해 각자 필요한 추가 조치를 진행하도록 당국자에게 지시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한미 정상은 "이 성과를 양국관계의 굳건함의 구체적 증거로서 환영한다"는 문구를 담았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개정 협상이 신속하게 마무리 돼 한미 FTA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양국 기업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개정협정은 미국이 2021년 1월 1일 철폐할 예정이었던 한국산 화물자동차의 관세를 20년 더 유지하는 대신에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 ISDS의 중복제소를 방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