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에도 불구 복권판매량↑, "올 상반기 2조 돌파"
경제 불황에도 불구 복권판매량↑, "올 상반기 2조 돌파"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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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복권판매는 매년 증가하고 있었다. 2030 청년 세대부터 4060 중장년 세대까지 경제 불황에 대한 대피책으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구글 무료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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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복권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24억6000만매이고 판매액은 2조 1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판매액은 2015년 3조5551억원, 2016년 3조,855억원, 2017년 4조1538억원이었다. 2018년 상반기(1~6월) 판매액도 작년 상반기보다 늘었다. 

월평균 판매액은 2015년 2963억원, 2016년 3238억원, 2017년 3463억원, 2018년 361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판매된 복권의 종류별로는 로또복권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2017년 한 해 동안 로또판매액은 3조 7974억원으로 전체복권 판매액의 91%를 차지했다. 이밖에 스피또 등 즉석복권이 2049억원, 연금복권인 결합복권이 1004억원, 파워볼 등 인터넷복권이 512억원 순이다. 

심재철 의원은 "경기가 불황인데도 복권 판매량이 매년 늘어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복권판매가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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