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장관 회담 취소...美, 中 추가 제재 표명
中, 무역장관 회담 취소...美, 中 추가 제재 표명
  • 조경호
  • 승인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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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중국이 악화일로인 무역전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던 미국과의 협상을 취소했다.

21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 정부가 9월 27~28일 위싱턴DC에서 美中 무역 장관급 회담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스티븐 므누신 美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가 만나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7일 2000억 달러 (약 2224조원)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도 600억 달러(66조원)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로 대응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멈추지 않았다.  추가관세 위협을 가하면서 분위기는 미중관계는 다시 급냉각됐다.

중국은 27-28일 워싱턴DC에서 예정된 미중 장관급 회담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미국의 공격에 맞받아 쳤다. 백악관의 상황도 마찬가지. 당분간 협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양국 간 무역전쟁에 제동을 걸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협상이 취소되면서 미·중 무역전쟁 해결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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