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의 날 기념 행사 5천명 참석 '대성황'
제주도, 해녀의 날 기념 행사 5천명 참석 '대성황'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8.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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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해녀박물관 앞에서 열린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념사를 읽고 있다
2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해녀박물관 앞에서 열린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념사를 읽고 있다

제주도(윈희룡 도지사)는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22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해녀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해녀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영길 국회의원,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해 도내 해녀 및 출향 해녀, 주요 기관장, 지역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주해녀의 나눔과 공동체 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해녀 소득 안정 및 안전사고 예방 정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녀 항일운동은 우리가 기억하고 발굴해야 할 역사”라며 “정당한 평가와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녀 전통 민요 합창, 어린이 해녀 특별공연 등이 무대에 올랐고 마지막으로 원 지사와 해녀가 함께 풍선을 날리며 기념식이 막을 내렸다. 

개회식이 끝나고 제주해녀항일운동 애국지사 3인으로 선정된 김옥련·부춘화·부덕량의 흉상 제막식이 진행됐다.

2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해녀박물관 앞에서 열린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2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해녀박물관 앞에서 열린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한편 제주해녀박물관 일원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제11회 제주해녀축제’가 열렸다.

이날 도내 어촌계 소속 해녀로 구성된 해녀 문화공연팀이 특별 노래공연, 영화 ‘계춘할망’ 상영, 해녀불턱가요제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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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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