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신조 3선 연임 성공, '전쟁가능국' 개헌 박차
日 아베 신조 3선 연임 성공, '전쟁가능국' 개헌 박차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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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 선거서 과반 압승 3선 연임 성공

 

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열린 당 총재 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총재 선거에서 모두 810명의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표 가운데 68%인 553표를 획득했다.

이로서 아베 총리는 오는 2021년 9월까지 여당 총재가 맡는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 2021년까지 총리직을 이어갈 경우 총 재임 기간이 9년 9개월 이상으로 역대 최장수 총리로 기록될 전망. 

아베는 인사말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그리고 무엇보다 납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지 않으면 안된다"며 북한 문제를 주요 과제로 꼽는 한편, 아베 총리는 다음 달 말 자위대를 명기한 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이 속도를 내고 다양한 군비 강화와 역사 왜곡 등 각종 우경화 조치들도 강화될 가능성이 커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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