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ㆍ코스닥 오름 출발....미중 무역전쟁ㆍ국제유가가 주가 발목 예상
코스피ㆍ코스닥 오름 출발....미중 무역전쟁ㆍ국제유가가 주가 발목 예상
  • 손용석 기자
  • 승인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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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우려 등 매물 출회 가능성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개인-기관 순매수...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개인 매수

한국증시가 오름으로 출발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2323.45)보다 8.59포인트(0.37%) 오른 2332.04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821.13)보다 4.03포인트(0.49%) 오른 825.16에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의 사자 매수세에 힘입은 지수 상승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894억원)은 순매도하지만 개인(302억원)과 기관(583억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기계(3.30%), 보험(1.25%), 의약품(1.21%), 금융업(1.12%), 서비스업(1.06%), 철강금속(1.03%) 등은 상승세다.

반면 전기전자(-1.22%), 유통업(-0.04%), 제조업(-0.04%)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00원(0.42%) 떨어진 4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2.91%), 삼성전자우(-0.39%), 삼성물산(-1.17%) 등도 내림세다.

셀트리온(1.35%), 삼성바이오로직스(1.33%), 현대차(1.16%), POSCO(1.17%), LG화학(0.55%), NAVER(0.96%) 등은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일 중국 상무부가 정례 브리핑에서 27~28일 있을 미·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에 대해 거부한다고 발표하지 않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추석 연휴 기간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우려 등으로 매물이 출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135억원)과 외국인(87억원)은 순매도하지만 개인(226억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1.52%)를 비롯해 에이치엘비(0.60%), 바이로메드(0.08%), 코오롱티슈진(Reg.S)(0.21%) 등은 강세다.

신라젠(-0.30%), CJ ENM(-0.75%), 포스코켐텍(-0.87%), 메디톡스(-1.31%), 스튜디오드래곤(-0.55%) 등은 약세다. 나노스는 보합세다. 

한편 20일 미국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22포인트(0.95%) 상승한 2만6656.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80포인트(0.78%) 오른 2930.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19포인트(0.98%) 상승한 8028.2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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