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커머스 분사·카카오커머스 설립' 소식에 급등
카카오, '커머스 분사·카카오커머스 설립' 소식에 급등
  • 어승룡 기자
  • 승인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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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인터넷은행법 통과 수혜와 커미스(쇼핑)사업 부문 분사해 카카오커머스를 설립 소식에 급등세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3% 오른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만3500원까지 올랐다.

국회는 전날(20일) 본회의를 열고 인터넷은행법을 처리했다.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은행주식 보유한도가 4%로 제한돼있었지만, 은산분리 규제를 인터넷은행에 한해 완화해 34%로 한도를 높였다.

이에 카카오는 한국카카오은행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한국카카오은행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지분 58%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 지분은 10%다.

카카오는 은산분리 완화로 콜옵션 행사를 통해 한국투자금융지주 보유 지분 20%를 넘겨받는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추가 지분 매각을 통해 카카오가 1대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한편, 카카오는 20일 장 마감 후 카카오커머스를 설립 소식을 공시했다.

카카오는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 법인 '카카오커머스(가칭)'를 설립한다는 것.

다음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종 승인을 거쳐 12월1일자로 분사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은산분리와 커머스 사업부문 분사 등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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