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제일기획, 'BTL 강점' 상반기 외형성장 원동력
[신한금융] 제일기획, 'BTL 강점' 상반기 외형성장 원동력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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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를 27000원에 매수유지 했다. 3분기 호실적과 함께 제일기획이 닷컴사업 등으로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제일기획의 18년 3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2670억 원(+7.8%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437억 원(+24.3%)이 예상된다. 기대치(400억 원)를 10% 가까이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

주로 뉴미디어와 프로모션이 성장 견인역할을 한다. 해외 외형도 8.0% 증가한 1908억 원으로 전망된다. 주력 지역인 유럽과 중국이 모두 10%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은 매체 광고 집행이 아닌 리테일 마케팅과 닷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주 광고주의 18년 상반기 판매촉진비는 8.4% 전년대비(이하 전년대비) 증가한 3.5조원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의 감소세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또한 BTL(리테일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상반기에만 외형이 8.3% 성장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다. 반면 본사 외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체 광고를 집행하는 Publicis는 상대적으로 고전했을 가능성이 높다.

홍세종 신한금융 연구원은 “닷컴 사업은 중장기 성장을 이끌 새로운 먹거리다. 2017년 기준 전체 매출총이 익의 약 10%, 디지털 내 30% 이상이 닷컴으로 추정”된다며, “주 광고주는 이커머스 사업 확대, 보안 강화, 빅데이터 수집 등의 이유로 향후 자체 플랫폼 개발에 집중적으로 비용(매출원가로 추정)을 집행할 가능성이 높다. 제일기획은 사이트 운영과 콘텐츠 개발에 이어 전략 수립까지 그 기능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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