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은 최승남 호남산업 대표와 김진원 전 현대ENG본부장을 각각 리솜리조트 대포와 호남산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광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우리은행에서 우리아메리카은행 이사 겸 본부장, 서소문지점장, 본점영업부 영업본부장, 글로벌사업단장, 자금시장본부 부행장과 지주사 우리금융지주에서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등을 지냈다.
2015년 호반그룹으로 스카우트되어 호반건설 대외협력실장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호반산업 대표이사를 지냈다.
최 사장은 호반그룹의 인수합병(M&A)전에서 전과를 쌓아 올렸다. 2016년 토목분야의 강점이 있던 울트라건설, 올해 리조트 사업과 관계된 리솜리조트 등 잇딴 M&A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승남 대표가 새로 인수된 리솜리조트 대표로 공백이 된 호반산업 새 대표이사는 김진원 전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사업 본부장을 선임했다.
김 대표는 경성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건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토목사업본부 상무,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사업본부장을 거치면서 지난 36년간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토목분야 전문가다.
호반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908억원, 영업이익 370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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