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제이콘텐트리, '스튜디오드래곤'과 미디어 랠리 이끈다
[신한금융] 제이콘텐트리, '스튜디오드래곤'과 미디어 랠리 이끈다
  • 이남경
  • 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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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제이콘텐트리의 목표주가를 8500원에 매수유지했다. 신한금융은 지금이 매수 최적기라며 4분기부터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미디어 랠리를 이끌 사업자로 꼽았다. 또한 주가 상방을 제한하던 유증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콘텐트리의 18년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473억 원(+27.2%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220억 원(+106.9%)을 전망한다. 이는 극장 성수기 진입과 방송의 고성장으로 호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극장 영업이익은 155억 원(+70.2%)이 예상된다. 9월 추석 효과에 ATP(평균 티켓가격) 상승이 작용하게 된다. 국내 점유율 역시 20%를 상회 하면서 외형 증감률은 20.7%에 달할 전망이다.

방송 부문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18년 3분기 방송 영업이익은 67억 원(+199.2%)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미스티’의 중국향 수익(20~30억원 내외 추정)에 ‘라이프’의 넷플릭스향 수익까지 인식되는 분기가 될 전망이다.

다만 홍세종 신한금융 연구원은 “핵심은 중국향 판권 수출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포함 다수의 작품을 대상으로 중국 플랫폼 사업자들과 수출을 협의 중”이라며, “제이콘텐트리는 18년 4분기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9년 1분기에 최소 1~2개의 중국향 수익 인식을 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매분기 보수적으로도 20~30억 원의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 100억 원의 중국 수출을 가정한 2019년 연간 방송 영업이익은 308억 원(+57.9% 전년대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가의 상방을 제한하던 유증 우려도 9월 28일에 해소될 예정이다(신주 3천만주 상장). 유상증자에 따른 발행주식수 희석(26.3%)이 부담스럽지만 많은 사업에 요긴하게 쓰일 자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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