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육현표, 편의점 무인화 '수혜' 기대
에스원 육현표, 편의점 무인화 '수혜' 기대
  • 이남경
  • 승인 2018.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삼성그룹 계열 보안서비스 CU-이마트24에서 세븐일레븐으로 확대예정
육현표 에스원 사장
육현표 에스원 사장

편의점 무인화가 본격화 되는 가운데 보안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에서도 에스원이 CU-이마트24에 이어 세븐일레븐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여 에스원 육현표 대표의 입에 미소가 지어지고 있다.

최근 전국 편의점 4만 개가 넘어섰고, 이중 약 10%인 4000여 개점이 무인점포로 변하고 있다. 아울러 셀프계산대가 생겨나며 매장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반의 CCTV, 출동 등 보안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안주 역시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수혜종목으로 에스원, 슈프리마에이치큐, 피제이전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에스원은 삼성그룹 계열의 보안서비스로 현재 CU와 이마트 24에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에스원은 ‘세콤’으로 유명하며, 가정용부터 상업용 보안관리, 기업의 빌딩관리 및 보안솔루션 등을 주로 맡고 있다.

다만 최근 주 52시간제도 도입에 따른 인력충원으로 2분기 인건비가 증가해 수익성이 하락했다.

하지만 무인유통 점포 증가에 따른 수혜가 뒤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인주차시스템 도입, 무인터널 안전 시스템, 가정용 스마트 보안 등 신규 시장 창출로 인건비에 따른 비용증가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무인편의점의 경우 업무지능화 기능을 활용해 점포당 월 25만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은 BGF의 편의점 CU 외 이마트24 10개점에도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데, 세븐일레븐도 무인매장 확대에 가세하면서 이 업체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에스원이 맡을 무인매장이 확대되며 수익 역시 더욱 커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무인 업무 외에도 보안 부분에 있어 양 연구원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탄력근무제나 선택적근로시간제, 유연근무제 등 근무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근태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며, “에스원의 근태관리 솔루션은 주당 기본 근무시간 외 초과근무를 사전 알람으로 체크해주고 정해진 업무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로그인이 되지 않도록 하거나 전원을 꺼지게 함으로써 PC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에스원의 주가는 10일 3시 7분 기준 84900원으로 전일대비 400(-0.47%)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