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이노션, 현대차 일감몰아주기 의혹 해소 기대
[신한금융] 이노션, 현대차 일감몰아주기 의혹 해소 기대
  • 이남경
  • 승인 2018.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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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80000원에 매수유지 했다. 이노션의 3분기는 호실적이 전망된다. 아울러 실적에 이어 한참을 앓아오던 일감몰아주기 의혹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따르고 있다.

이노션은 18년 3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1163억 원(+20.9%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303억 원(+20.0%)을 전망한다.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본사 매출총이익은 4.5% 증가한 310억 원이 예상된다.

특히 이노션은 해외 매체 대행과 뉴미디어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핵심인 해외 매출총이익은 28.0% 증가한 857억 원이 기대된다. 미주의 외형은 37.0%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캔버스와 D&G는 물론 IWA(미국 법인)의 성장도 재개될 예정이다. 또한 주력 차종인 G70과 싼타페 광고 물량 인식이 시작되면서 빠른 실적 개선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기세로 18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08억 원(+27.0% 전년대비)까지 증가가 기대된다. 본사와 해외가 각각 4.1%, 27.9% 성장할 전망이다. G70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미주의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저효과가 있는 중국 역시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노션의 최대 이슈인 일감 몰아주기 해소도 기대된다. 공정거래법 개정안 입법에 따라 최대주주의 지분은 기존 29.99%에서 19.99%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0%에 해당되는 지분은 시장에 매각될 가능성은 낮다.

홍세종 신한금융 연구원은 “그룹 내부적으로 해소되거나 전략적 투자자로의 매각이 예상된다. 1년간 주가 발목을 잡은 이슈인 만큼 호재로 보는 것이 맞다. 주주환원 정책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18년 상반기 기준 순현금은 이미 7천억 원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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