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月)신문클리핑]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9.10.(月)신문클리핑]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가짐.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첫 정상 상호방문을 한 국가가 됨.

▶文정부 핵심브레인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이 "靑, 단기 성과에 매몰돼 있다"며 "내년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쓴소리함.
소득주도성장의 결과물이 나타나지 않고 정부 신뢰도만 떨어졌다고 설명함.

▶여야가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가 11일 국회에 제출하는 4·27 판문점 선언의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당은 입장의 차이는 있지만, 판문점 선언 비준에 무게를 두고 있음.

▶국회는 9일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유은혜 교육부총리 후보자 등 11명의 인사청문회를 19일까지 가질 예정.
야당은 코드 인사와 위장 전입 등을 공격하며 매서운 자격 검증을 벌일 것을 예고함.

▶더불어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범죄수익 환수 필요성이 대두된 범죄의 죄명을 중대범죄에 추가'하는 내용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발의함.
 '범죄수익'이란 '중대범죄' 등을 통해 취득한 재산 등을 뜻함.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5일 미국에서 귀국을 앞두고 "내 나라가 선진강국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힘.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洪의 귀환에 부정적 견해가 나오고 있어 정치 일선 복귀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야권 정계개편을 준비해야 한다'며 빅텐트론에 관심임.
孫은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비문, 자유당의 비박, 민평당 일부 의원들을 바른당으로 모으는 '빅텐트'를 구상하고 있음.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99절 열병식을 개최함.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했지만 별다른 연설을 하지 않았고, 관심을 모았던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도 등장하지 않음.

▶트럼프 美대통령은 북한이 9.9절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등장시키지 않은데 대해 "고맙다"고 화답함.
열병식 주제가 평화와 경제개발이었다면서 "매우 크고 긍정적인 성명"이라고 평가함.

[정부]
▶국토부가 집값 담합 허위매물 신고가 급증하자 조사에 착수함.
지난달 허위매물 신고건수는 2만 1000여 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3700여 건보다 6배 많았고, 전월 7월(7600건) 대비 3배 급증함.

▶정부 신규택지 검토하던 8월 과천 그린벨트 매매 5배↑로 수상한 거래가 의심됨.
국토부는 개발정보 사전 유출 가능성에 대해 자체 조사에 나섬.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로 나뉘어진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가 하나로 통합함.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 통합으로 기업들의 인증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고, 정보보호 관리의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함.

[경제]
▶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섬.
협력 업체들은 대기업들의 고질적인 단가 후려치기 등의 갑질부터 개선하라고 지적함.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10일 경찰에 출석해 횡령 혐의 등조사를 받을 예정.
2014년 경기도 양평 회사 연수원 근처에 연 면적 890제곱미터 규모의 2층짜리 개인 별장을 지으면서 회삿돈 2백억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음.

▶기업 94.3%(5인 이상 527개사)가 한국 경제가 침체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음.
추석 경기와 관련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61%(매우 악화됐다'17.9%, '악화됐다'43.1%)에 이름.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교육사업에 전념할 전망.
롤모델인 MS 빌 게이츠 회장처럼 '마윈 재단'을 설립해 中시골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에 돈을 투자하고 있음.

[사회]
▶증권감독 관련 요직 거친 D사 대표인 박모(64)前 금감원 부원장과 사채업자 서모(49, 前기자)를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함.
유망 코스닥 기업 인수 과정에 사채업자에게 빌린 200억을 자신의 자본금으로 허위공시한 뒤 주가 4배 가까이 끌어올린 혐의.

▶한국 여성 성추행한 中금성그룹 A회장의 영구 입국 불허한 정부의 파단이 정당하다고 법원이 판결함.
A는 2016년 전용기 승무원과 비서로 일하던 20대 한국인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로 고소당함.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언론사에 대필 기사를 제공하고 구독료를 늘려준 정황이 검찰 수사로 드러남.
조직 이익을 위해 언론을 도구로 삼는 등 '여론 농단'을 벌였다는 비판이 나옴.

▶방위사업청이 통영함 납품 비리로 발생한 1천150억 원 규모의 미수납액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11월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할 방침임.
납품업체가 이미 폐업한 상태로 미수납액 전액을 결손 처리할 수밖에 없어 보임.

▶'4초 만에 추락'한  해병대의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의 사고가 부품 결함으로 결론남.
민관군 합동 사고조사위원회는 날개를 모터 기어에 연결해주는 부품인 '로터 마스트'에 결함으로 잠정 결론을 내림.

▶서울 상도유치원 철거 작업이 학부모들의 반발로 일시 중단됐다가 오늘(10일) 다시 재개할 예정.
유치원생들은 인근 학교로 옮겨 수업을 받게 됨.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메르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함.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항공기 승무원과 의료진 등 22명은 격리함.

▶8월 구직 급여 지급액이 6158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기록함.
구직 급여를 받은 사람도 4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13.4%  증가함.

▶양육비 지급 의무가 있는데도 돈을 주지 않을 경우 양육비를 받아낼 수 있는 방법은 민사소송밖에 없고, 정작 소송을 해도 돈을 받기 어려운 현실임.
정부가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연예/스포츠]
▶B.A.P 힘찬(본명 김힘찬·28)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되어 경찰 조사를 받음.
지난 7월 24일 새벽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 지인2명과 여성 3명이 술을 마시고 놀던 중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임.

▶걸그룹 베리굿의 세형(20)이 발목 골절로 활동을 중단함,
8일 'DMC 페스티벌 2018-코리안 뮤직웨이브' 참석차 차량에서 내리다가 발목을 접질려 전치 4주의 골절상 진단을 받음.

▶75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넷플릭스가 제작한 쿠아론(멕시코 태생) 감독의 '로마'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함.
이밖에 심사위원상 요르고스 란티모스(더 페이보리트), 여우주연상 올리비아 콜맨(더 페이보리트). 남우주연상월럼 더포(엣 이터너티스 게이트)가 수상함.

[국제]
▶트럼프 美대통령이 "일본과 딜(Deal)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과의 무역 전쟁을 시사함.
일본에서는 트럼프가 일본을 무역 전쟁의 표적으로 삼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음.

▶영국총리로 후보 꼽히는 존슨 前외무정관의 불륜 폭로 문건에 영국이 발칵.
문건에는 사교계 여성·기자 등 혼외정사를 내용으로 존슨은 하룻밤에 두 여성 따로 만나 따로 데이트를 즐김.

▶美가 베네수엘라에서 반체제세력과 쿠데타를 논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됨.
막대한 석유를 기반으로 중남미 좌파 정권을 지원하면서 미국의 눈엣가시였음

▶홋카이도를 강타한 지진 사망자가 42명으로 늘어남.
8일 밤에도 규모 4.9의 지진이 또 발생하는 등 닷새 동안 150회의 여진이 이어졌는데 화산재가 섞인 땅이 늪처럼 변해 피해를 키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