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암호화폐 TD' 구성 중단 소식에 '시가총액 19조' 하락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TD' 구성 중단 소식에 '시가총액 19조' 하락
  • 조나단
  • 승인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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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등 암호화폐 시세가 하루사이 급격하게 하락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IB업계와 일부 언론들이 '세계적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 구성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비즈니스인사이드)는 '골드만삭스는 데스크 구성이 실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이자 월가 엘리트의 대명사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
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이자 월가 엘리트의 대명사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 / 사진 뉴시스

 이는 골드만삭스(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 사진)가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 설치 계획을 보류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돼,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급격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 총액은 지난 5일 오후 6시 경 약 2389억달러(약 268조원)를 유지했지만, 오후 8시 50분 이후엔 2222억달러(약 249조원)까지 줄어들었다. 약 19조원 가량 급락한 것이다.

지난 6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에 대한 해킹 여파로 비트코인과 트론, 이오스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한바 있다. / 뉴시스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 계획은 무산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 전체가 출렁이고 있어 추가 투자자들에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

한편, 국내서 가장 큰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빗썸은 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10~20% 이상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빗썸은 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가격 / 출처 빗썸 화면캡쳐

 

암호화폐 대장주격인 시가총액 1위(125조 4142억)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33%(856,000원) 하락한 742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어 이더리움(시가총액 26조 4170억)은 18.01%(58,000원) 하락한 264,000원, 리플(시가총액 12조 9578억)은 11.55%(43원) 하락한 329원, 비트코인 캐시(시가총액 9조 9428억)은 16.33%(115,000원) 하락한 589,000원, 이오스(시가총액 5조 2031억)는 19.67%(1,440원) 하락한 5,88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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